미래목회포럼, 신년 감사 및 대표·이사장 취임 감사예배 드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미래목회포럼 2016년 신년 감사 및 이상대 대표·오정호 이사장 취임 감사예배가 14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김희수 목사(성광교회 회계)가 사회를 맡은 예배는 박경배 목사(송촌장로교회 부대표)의 기도 조일래 목사(한교연 대표회장)의 설교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부대표)의 '한국교회 연합과 회복 발전을 위한 대통합 촉구' 특별기도 대표·이사장 취임 축사 및 격려사 주서택 목사(청주주님의교회 지도위원)의 축도로 진행됐다.

'하나님의 소원'(사도행전 1:4~9)을 제목으로 설교한 조일래 목사는 "하나님의 우리의 행복과 구원을 원하신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며 "이제 우리가 그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자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십자가의 길을 가야 한다. 그래서 우리를 통해 많은 이들이 구원받기를 원하신다"고 했다.

조 목사는 "하지만 인간의 결심과 각오 노력만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다. 성령이 충만해야 한다"면서 "새해에는 나의 소원만 이루려는 자가 아닌 하나님의 소원을 이뤄드리기 위해 기도하며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정호 이사장(왼쪽)이 이상대 대표에게 취임패를 전달한 뒤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이어 소강석 목사는 "이번 한 해 한국교회가 여러 위기들을 지혜롭게 극복해야 한다. 우선 반기독교 정서 속에서 목회 생태계를 복원해야 한다"며 "한국교회 앞에 놓인 많은 과제들이 있다. 이를 위해 위해 우리는 연합해야 한다. 서로 손을 잡고 힘을 합쳐 위기들을 극복해 가야 한다. 이런 일에 쓰임받는 미래목회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설동주 목사(과천약수교회 교단회장) 양혁승 교수(연세대 정책자문위원) 조희완 목사(마산산창교회 경남지역대표)의 인도에 따라 한국교회의 거룩성과 공동체성 회복 미래목회포럼 화해와 평화통일 등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대표로 취임한 이상대 목사는 "미래목회포럼은 어느 누구를 위한 포럼이 아닌 모두가 함께 만드는 포럼이 되도록 참여의 폭과 기회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며 "특히 한국교회는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다. 교회다움을 회복하고 본질로 돌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미래목회포럼이 여기에 먼저 본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새로운 도약과 변화의 시기에 미래목회포럼은 이 땅의 기독교 정신과 가치관을 구현하며 넓은 시야와 깊은 접근으로 한국 사회와 교회의 대안이 되고자 한다"고도 덧붙였다.

▲참석자들이 서로 손을 잡고 기도하고 있다.

이사장을 연임한 오정호 목사는 "허세와 허수 허상을 버리고 실세와 실수 실상의 ‘영적 실사구시의 장’을 펼쳐갈 것"이라며 "지금은 간판을 내세운다고 되는 시대가 아니다. 실력이 필요하다. 주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진정한 실력이 어느 때보다 요청되는 때다. 미래목회포럼이 싱크탱크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액션탱크로서의 사명 또한 감당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배는 주요 임원 추대 및 정책자문위원 위촉패 수여 박진 이사장(이승만기념사업회)·이혜훈 전 새누리당 의원의 축사 한용길(CBS)·최삼규(국민일보) 사장·김명규 회장(C채널)의 격려사 등의 순서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한편 미래목회포럼은 올해 농어촌 작은 교회 및 고향 교회 방문 격려 캠페인을 비롯해 광북 70주년 이후 근대 기독교사 재조명 평화통일 네트워크 사역 및 포럼 종교개혁 499주년 기념포럼 2017년 기획목회 사역설명회 등의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