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목회포럼 대표 김봉준 목사가 “4차 산업혁명(AI)시대, 어떻게 목회할 것인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래목회포럼(대표 김봉준 목사)은 제14-1차 기획목회세미나를 오는 28일 오전 종교교회에서 ‘4차 산업혁명(AI)시대, 어떻게 목회할 것인가?’를 주제로 연다.

기독교관점에서 본 4차 산업혁명과 목회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다룰 예정인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음세대본부장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가 ‘4차 산업혁명시대와 목회’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고명진 목사는 건전한 사회통념이나 가치체계가 무너져 내리는 동시에 오직 내가 소중하고, 내 자유와 내 인권이 중요하다고 외치는 신인류와 같은 다음세대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워가는 목회자들에게 “목회의 본질은 이것이다”, “사회상의 변화가 아무리 커 보여도 이렇게 목회하면 된다” 등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 가려운 부분을 긁어 주고, 답답한 부분을 속 시원히 뚫어 줄 전망이다.

이어 정책자문위원 안종배 교수(한세대 미디어영상학부)가 ‘4차 산업혁명의 성경적 의미’의 주제 발제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의 세상으로 인해 도래할 윤리와 도덕의 변화 △초지능 시대의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예상되는 범위에 대한 것을 성경적 의미로 어떻게 정의해야 할 것인지 등을 제시한다.

또한 정책자문위원 주대준 회장(CTS인터네셔널)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선교’를, 방선기 교수(합동신학대학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교육’을 주제로 각각 발제하고, 심도 깊은 토론을 전개한다.

이에 미래목회포럼 대표 김봉준 목사는 14일 오후 2시 기독교연합회관 912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세미나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더했다.

김 목사는 “18세기 영국의 산업혁명 이후 인간의 삶은 지난 수 천년의 모습에서 완전히 바뀌었다”면서, “1차부터 3차를 지나 4차 산업에 진입하기 까지 200년이 걸렸으나, 4차 산업은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한다는 의미에서 과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교회를 구성하는 신자들의 직업과 생활이 대 변화를 경험할 것”이라며, “예를 들어 인터넷이 인간 삶의 현장을 바꾸어 놓은 것처럼 4차 산업시대는 보다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되기에 미래를 대비하는 목회현장 레이아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4차 산업은 아직 정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지만,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하자는 것”이라며, “4차 산업을 목회에 활용하자는 것으로, 세미나를 통해 4차 산업과 관련 문제제기와 아이디어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사장 정성진 목사는 “교회는 무엇보다 인생의 목적과 추구해야할 가치, 삶의 윤리에 대해 명료한 해답을 제시하는 성경말씀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성경의 말씀을 삶에 실제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노력과 봉사활동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말씀을 실천하는 다양한 방안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