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참여하고 있는 대외 활동 중에 ‘미래목회 포럼’이 있습니다. 자기 분야에서 성공적인 목회를 하면서 차세대 한국 교회를 이끌 수 있는 참신하고도 한국 교회에 중진급에 속하는 순수한 목회자 모임입니다. 회원은 120명 정도 되는 각 교단의 대표 목회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의 실력도 적어도 2천명 이상은 모이는 교회들로서 각 교단의 미래 교회로서의 바람직한 모델이 될 수 있는 정도 교회의 담임 목회자 모임입니다. 저는 다른 여러 모임도 참여를 요청하고 있지만 정치성이 있거나 복음 이외의 다른 성격의 모임은 그 모임이 비록 기독교적인 모임이라 하여도 주변 정리 차원에서 활동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유독 미래 목회포럼에는 동참하고 있는 이유는 순수한 목회를 위한 모임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미래목회 포럼에 인재양성 부단장의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매월 한 번씩 모임을 가지면서 미래 목회에 대하여 함께 나누고 바람직한 방향을 이야기 하면서 이에 대한 대안을 찾아가는 모임입니다. 주요 역할은 미래 목회를 위한 세미나 개최 강연 자료 제공 등을 통하여 한국 교회에 바람직한 미래목회를 위하여 기여한다는 취지의 단체입니다.

지난 9월 8일 강남의 청운 교회에서 전국 목회자 500명 초청 미래목회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동안 개최되는 세미나 강사로 강남 청운교회 정영환 목사님 상계 감리교회 서길원 목사님 오산 평화교회 최석원 목사님 새에덴 교회 소강석 목사님 그리고 구세군 서울제일교회 담임사관인 저를 비롯하여 5명이 강사로 선정되었습니다. 저를 제외하고 강사로 선정된 분들은 모두 다 각각 나름대로 상당한 수준의 전문성과 목회 능력이 교계에서 잘 알려진 인물들입니다. 주강사로 “성전 건축과 교회 개혁”을 강의하시는 청운교회 정영환 목사님은 강남구 역삼역 근처에 있는 교회로서 전국에서 교회건물이 가장 잘 지어졌다고 소문난 교회입니다. 그분은 한때 제가 대구에서 개척사관으로 목회를 할 때 대구 시내 700개 교회를 대표하는 대구 제일교회 담임목사로서 대구시내 연합활동에서 종종 만나기는 하였지만 저와는 까마득한 연배 이십니다. 대구 제일교회를 사임하신 후에 서울로 오셔서 청운 교회를 개척하고 2년 전에 강남의 부자 동네에 어울릴 만큼 600억 원을 들여서 지하3층 지상 2층의 멋지고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하였을 뿐만 아니라 미래교회로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는 모델 교회입니다. 금년 은퇴를 하면서 전국의 목회자를 초청하여 미래목회 세미나를 개최하는데 비용을 제공하면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미래 목회를 위한 부흥 리메이크’를 강의하실 서길원 목사님은 부임하기 이전까지 정체된 교회를 부임 후 교회가 급성장하여 많은 교회에 성장의 모델이 되고 있는 교회입니다. 그리고 ‘지역사회를 공략하는 프로그램“를 강의하시는 오산 평화교회 최석원 목사님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국에서 소문난 모델 교회로서 이미 자신의 교회에서 행한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매년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그리고 ”미래 목회를 위한 업그레이드’에 대하여 강의하시는 소강석 목사님은 시인이며 기독교 텔레비전이나 저서등을 통하여 한국 교계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교회 규모도 가락동 지하에서 20명의 성도로 시작하여 분당에서 크게 성장한 후 지금은 용인으로 이전하여 새 에덴교회를 지어서 1만 2천명의 성도로 성장한 목회자 이십니다.
저에게 주어진 강의 제목은“새로운 아침을 여는 구세군서울제일교회 목회 전략”이었습니다. 저는 50분간 주어진 강의 시간을 통하여 저 나름대로 지금까지 우리 영문에서 진행하고 있는 목회 활동에 대하여 꾸밈없이 진솔하게 소개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교회를 자칭 “오고 싶은 교회”라고 소개하고 구세군 서울제일교회가 왜 오고 싶은 교회인지 일곱가지 이유를 들어서 조목조목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중요시하고 있는 저 개인이 정리하고 있는 저의 목회 이론과 평소에 제가 유심히 관심을 가지고 전망하고 있는 미래 목회전략 5가지를 소개하였습니다 저의 강의 내용 중에서 제가 가장 강조 하고 가장 큰 소리로 힘주어서 강조한 내용은 ‘이미지 업그레이드’입니다. 한시간 강의를 통하여 다른 것은 다 잊어버려도 이것 하나만은 꼭 기억하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한 부분이 교회 이미지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미래는 이미지 시대입니다. 현대인들은 산소와 질소와 함께 ‘이미지'를 마시고 삽니다. 사람들은 실상 보다는 풍겨지는 이미지에 따라 움직입니다. 이미지가 사람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하고 거부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이미지의 힘입니다. 기업을 비롯한 모든 단체와 그릅이 자신의 이미지 개발과 관리에 야단입니다. 최근 기업 광고는 상품 중심 광고에서 벗어나 기업 자체의 이미지 메이킹을 생명으로 합니다. 광고 전문가들은 그 기업의 이미지에 생명을 걸고 있습니다. 이미지에서 실패한 모든 것은 현대 사회에서 소외 됩니다. 교회도 여기서 제외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곳에 오고 싶을 수밖에 없는 이곳으로 발걸음이 이끌릴 수밖에 없는 어떤 매력을 주고 있는가? 이것이 이미지입니다. 현대인들은 매력이 없는 곳에는 모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100주년을 맞은 나 자신 우리 각자의 개인적인 신앙과 우리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지 업그레이드 가 필요 합니다.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교회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군우들 각자가 성경적인 모습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어떤 이미지를 구축해야 할까요? 가장 아름다운 이미지는 “섬기는 이미지”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섬기기 위함이며 교회가 이 세상에 존재 하는 것도 세상을 섬기기 위함입니다. 교회는 세상을 섬길 때 비로소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감동을 주는 매력적인 이미지입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감동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감동을 주기 위해 큰일을 꾀하려 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감동을 받는 것은 큰일이 아닙니다. 작은 일에서 감동을 받습니다. 사람들은 작은 일에 감동하고 작은 단서에 신뢰감을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