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목회포럼은 2월 임시국회에서 북한인권법 제정을 다뤄줄 것을 촉구했다.

미래목회포럼(대표 고명진 목사 수원중앙침례교회)이 2월 임시국회에서 북한인권법 제정을 다뤄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 3일 목회자 1백여명과 함께 북한 인권과 지하 교회 문제를 다룬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을 관람한 미래목회포럼은 이 같은 성명을 발표 여야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이번 임시국회에선 꼭 북한인권법을 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북측의 이산가족 상봉 제의를 환영하며 그에 따른 후속조치가 꼭 필요한 것을 강조 민족 번영의 평화통일로 이어지는 디딤돌로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성명을 통해 “현재 북한의 상황은 인간의 기본권이 완전히 무시되고 있으며 주민들은 변론 받고 변론할 권리 변론자를 선택할 권리마저 유린당한 채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

또한 정권에 대한 불평 불만을 얘기했단 이유로 20여 개의 정치범 수용소에서 15만명 이상의 정치범들이 감금과 폭행 고문과 고역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북한정권은 주민들의 자유를 박탈하고 기본적인 생존권마저 제거해 버렸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의 인권 문제는 몇몇 자연인이 야기하거나 북한 사회의 일부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국가의 형태를 지닌 독재 권력에 의해 체계적 조직적으로 자행되는 국가 범죄이기에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인권 문제”라고 지적하고 “이런 문제의 개선을 위해서는 세계적인 설득과 압박이 필요하며 그 대열의 선두에 선 한국 교회가 북한의 인권 개선을 위해 국제적 공조 라인을 조직 지원해 육성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출발이 ‘북한인권법’의 제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인권은 신권이며 인류 보편의 가치△인권 개선 활동을 위한 진지성과 일관성 지속성 담보△UN 결의에 대한 호응△인권을 유린당하는 북한 주민을 돕는 것은 동포로서의 도덕적 의무△북한의 인권 개선은 평화통일의 조건과 목표를 북한인권법 제정 이유로 제시하고 신앙의 자유와 인도적 지원 제 3국 거주 탈북자 보호 북한 인권 개선과 민생을 위해 일하는 사회단체를 지원하는 실질적인 내용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목회포럼은 “한국 교회와 종교계가 한반도 평화와 화해 분위기 조성과 인도적 지원 인권 개선 활동에 나서고 국회에서는 북한인권법을 하루속히 제정 공표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