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위기 탈출 저출산 문제근원 해결해야
미래학자 최윤식박사 한국교회 ‘사랑의 수고=출산’ 제시
고명진대표 “고령화 ‘문제’ 아닌 고령화 ‘기회’로 인식해야”
한국교회가 위기에 처했다. 이는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지만 구체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한국교회의 위기 뿐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경제 위기 등과 사회와 교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심각한 부분 중 하나로 저출산 고령화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교회 미래를 열어가는 미래목회포럼(대표 고명진 이사장 오정호)이 ‘한국교회 이슈과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21일 가졌다.
발제자로 나선 박윤옥회장(출산장려운동협의회)은 ‘생명존중과 저출산대책’에 대해 미래학자 최윤식박사(한국뉴욕대)는 ‘고령화 시대와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표했다.
최윤식박사는 서두에서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하지 못한다”며 현 정부의 대책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 이유에 대해 아이를 낳지 않는 성향과 육아 비용문제 여성의 경력 단절 등의 현실적인 이유 등이 제시됐다.
또한 저출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성공적인 사례로 프랑스와 같은 막대한 재정지원 모델과 미국과 같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이는 모델방식을 꼽으며 이 사례가 한국에는 적용될 수 없음을 주장했다.
특히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10-15년 동안에는 저출산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면서 큰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최 박사는 이에 대한 해법은 단 한가지가 있다고 단언했다. 바로 종교기관이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
최박사는 “종교기관과 손을 잡고 정부가 해결해야 한다”며 “국가적인 경제의 문제로 정부가 막대한 예산으로 퍼 부으면 정부 부도가 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앞으로 10-15년이 중요한데 교회가 그 일을 해야 한다”며 “종교기관은 태생적인 목적이 있는데 그 중 교회는 희생과 헌신과 나눔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위기 중에 하나가 이미지 쇄신인데 복음의 본질회복과 투명성을 위해 한국사회와 국가를 위해 이러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교회가 해야 할 부분은 데살로니가 전서 1장 3절에 믿음의 역사 사랑의수고 소망의 인내이다”며 “사랑의 수고에 해당하는 부분이 현시대에 저출산을 해결하는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는 120년 역사상 물산장려운동이나 선교사가 만든 신문에 농사법 등을 알리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 왔고 현재는 국가적인 문제인 저출산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모든 한국교회의 기본적인 문제의 근원이 저출산으로부터 출발한다”고 전했다.
그는 “저출산 문제가 한국교회 문제해결의 핵심에도 있는 것을 인식을 해야 한다”며 “신학자들의 지원과 각 교단의 총회차원에서 이러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최윤식 박사는 현재 교회가 이러한 일을 하지 않고 방치하면 한국교회는 2050년이 되면 장년 300-400만 주일학교 5-10%가 되고 15년 후면 70-80%의 은퇴자가 생겨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지 되지 않는 한 유럽의 교회처럼 갈수밖에 없다고 예측했다.
또한 대형교회와 초대형교회의 성장이 올해부터 멈추는데 그 이유로 저출산 고령화 현상 때문이라는 해석과 30-40대를 기점으로 교회의 연령층 위아래가 줄어들어 ‘굉장히 시급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최 박사는 “해법은 간단하다. 아이를 낳아야 한다”며 “못 낳는 사람은 입양이라도 해야 하고 교회는 인적자원 물적 자원 등으로 잘 낳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형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암울한 현실을 이야기하던 최 박사는 긍정적인 측면도 이야기했다. 위기는 곧 기회로 한국교회가 은퇴 후에 30-40년을 준비할 수 있는 새로운 삶의 목표를 설계하는 비전을 찾도록 주와 주어야 하는데 고령화 세대가 출산을 장려하는 인프라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래목회포럼 고명진 대표는 “‘고령화 문제’가 아닌 ‘고령화 기회’로 한국교회가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며 “교회가 교회답게만 하면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