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교단 중견 목회자들의 연합모임인 미래목회포럼이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 교체와 새해 사업을 계획했다. 12월 17일 소피텔 앰버서더호텔 도라지룸에서 열린 총회에서 공동대표에는 신화석 목사(예성)와 최이우 목사(기감)가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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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목회포럼 회원들이 17일 정기총회를 갖고 한국교회 대안세력이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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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화석 공동대표는 "우리의 미래는 성경이 예언하셨다"며 "미래목회포럼이 성경의 예언을 성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인사를 했다. 또 고문에 기존 길자연 목사(예장합동) 외에 김삼환 목사(예장통합)를 고문으로 추대하고, 손인웅 목사(예장통합)와 박은조 목사(예장고신)를 지도위원으로 추천했다.
새해사업으로는 3월과 9월에 각각 10주 과정의 '미래목회 아카데미'를 개강하고, 3월과 6월, 9월에는 정기포럼을 열기로 했다. 또 10월에는 '한국교회 지도자의 설교와 신학'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11월에는 '2010 기획목회 사역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목회포럼은 또 2003년 6월 창립 당시 선언문을 재확인하고, "영성과 도덕성을 겸비하여 한국 사회와 교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는 세력으로, 영적 각성과 도덕적 재무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목회포럼은 2003년 3월 당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의 취임 공약에 따라 각 교단 차세대 목회자 100여 명을 회원으로 출범되었으며, 현재 예장합동, 예장통합 등 12개 교단에서 180여 명의 목회자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김삼환 목사는 "기독교는 십자가로 인해 언제든지 세상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교회 안에서도 공격을 받는다"며 "한국교회가 십자가의 복음으로 철저히 무장돼야 한다"고 권면했다.
직전대표 이성희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초대교회의 성경적 모습을 회복하며, 민족을 섬기고 역사에 참여하며, 미래교회와 그 목회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모였다'며 "미래목회포럼이 한국교회의 허리 역할을 감당하며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한국사회 미래에 대안과 희망 역할 감당
12개 교단 중견목회자 연합기구
한국교회 대안세력뭉쳐 미래비젼 제시
joshua@kid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