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표로 선임된 신화석 목사는 인사를 통해 “부족한 사람을 세워주심에 감사하다”면서 “우리의 행위로 하나님의 예언을 보여주어야 한다.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40∼50대 중견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선언문을 채택하고 한국교회의 미래를 하나님께서 우리의 손에 맡겨 주심을 확신한다면서 교파와 교단의 경쟁주의를 극복하고 일치와 공동창조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우리는 영성과 도덕성을 겸비하며 한국 사회와 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대안 세력으로 영적 각성과 도덕적 재무장을 선도할 것과 한국 사회와 교회의 성도 목회후보생들에게 기대감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영적 지도자가 될 것”이며 사회에 빛을 발할 수 있는 성직자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 김삼환 예장통합 총회장(명성교회 NCCK 회장)이 ‘오직 십자가뿐입니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십자가를 지켜야 한다고 언급하고 교계 안팎의 공격에 대해 십자가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삼환 목사를 미래목회포럼 고문으로 손인웅 목사(덕수교회)와 박은조 목사(샘물교회)를 지도위원으로 추대했으며 회원들은 일부 정관을 개정하고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미래목회포럼은 내년 2월 사무실 개소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목회 아카데미 3·4기 10주 과정 작은교회 목회자를 위한 동역의 날 신학생 지원을 위한 논문 공모 미래교회 다(多) 컴(come) 행사 정기포럼과 학술심포지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한국 사회와 교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화두를 던져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