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와 교회에 방향을 제시하고자 40∼50대 중견 목회자들이 뭉쳤다.

미래목회포럼은 28일 오전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대표에 이성희 목사를 선임하고 정관개정 및 사업계획을 세웠다.

대표 이성희 목사는 “미래목회포럼이 다음세대 지도자 양성과 교회 성숙을 도모하는데 크게 쓰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지난 2003년 40∼50대 목회자의 친목모임으로 시작했지만 올해 리바이벌 클럽과 통합 한국교회의 작은 힘이 되고자 하는 뜻있는 목회자 120명으로 재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미래목회포럼은 초대교회의 본래의 모습 회복하며 미래 목회의 방향성을 설정 △목회자 세금문제 세습 등 한국교회가 해결해야 현안에 대해 대안을 제시 △다음세대 목회자를 위한 목사 후보생 지원 및 목회자질 함양 △건전한 교단 목회자들의 나눔과 소통 영적각성운동을 통해 교회 성숙 도모 △평신도 지도자 양성을 통한 건강한 교회를 추구 △올바른 기독교 문화정착을 위한 역할을 감당한다는 것이다.

이날 미래목회포럼은 선언문을 채택하고 한국교회 화합과 남북의 평화적 통일 우리 사회 도덕성 회복을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우리 사회의 도덕적 타락은 위험수위에 달해 있다. 정치권과 사회 지도층 뿐만 아니라 성직자의 도덕적 결점이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점에 우리는 영성과 도덕성을 겸비하며 한국 사회와 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대안 세력으로 영적 각성과 도덕적 재무장을 선도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목회포럼은 내달 20일에 ‘목회자 세금문제 대안은 무엇인가?’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올해의 사업으로 ‘미래목회 아카데미’ ‘영성목회 컨퍼런스’ 등을 개최해 목회자와 성도들의 영적각성과 교회부흥을 위한 방향을 제시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