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주요교단들이 총회장과 부총회장, 총무 등의 임원선거가 진행되는 9월 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래목회포럼(대표 김인환 목사)은 지난 19일 ‘가을총회는 교회의 거룩함을 회복하기 위한 기회’라고 주장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지난 19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현재 한국교회는 도무지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로 심각한 지경에 와 있다”면서 “특히 교계 지도자들이 교회를 세우기는커녕 허무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이어 ‘교회위기와 성장침체의 원인은 윤리와 도덕의 실추(14.6%), 권력과 명예욕(14.4%), 성장제일주의(8.5%), 선거문화 타락(8.2%) 순’이라는 한 설문조사를 인용해 “윤리와 도덕의 실추, 권력과 명예욕이 뒤범벅이 돼 교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미래목회포럼은 특히 “한국교회의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을 각각 대표하는 한기총과 세계교회협의회(WCC) 준비위원회가 금권선거와 주도권 다툼 등을 벌여오며 오해와 갈등만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이번 가을총회는 교회의 거룩함과 영광을 회복하는 기회이며, 거룩한 교회를 만들어 주님의 피로 세우신 교회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미래목회포럼은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각 교단의 가을 총회를 맞아 교단 자정과 개혁의 제도를 만들고,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더럽혀진 교계 정치를 쇄신하고 선거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면서 “교단의 차원이 아닌 10년 후 한국교회를 바라보는 정책을 세우고, 한국교회를 새롭게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십을 되찾는 희망이 있는 가을 총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근태기자 gtk@ |
기독교 정당의 출현을 반대한다 -성명서
가을총회는 교회의 거룩함을 회복하기 위한 기회
올 추석 예배는 고향교회에서" 캠페인"
gtk@jj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