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강좌는 5일 연동교회서 감사예배와 함께 진행됐다. 기념강좌에 앞서 열린 감사예배서는 이상대목사(서광성결교회 포럼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배창돈목사(평택대광교회 포럼 교단회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지용수목사(양곡교회)가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란 제하로 설교메시지를 전했다.
지용수목사는 “미래목회포럼을 통해 선한 영향력이 한국교회에 흘러넘치길 바란다”면서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오직 하나님 말씀을 기반으로 서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또한 지 목사는 “지난 7년간의 미래목회포럼활동이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왔다” 면서 “건강한 한국교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합과 일치가 필요한 때인 만큼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길자연목사(왕성교회 칼빈대총장)는 축사를 통해 “미래목회포럼은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 한국교회를 재생시키고 발전시키는 보배로운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팔연목사(전주 바울교회 기성교단총회장 포럼 교단회장)는 “미래목회포럼이 한국교회 영적 지도자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성도들에게 신앙의 건전한 방향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인환 대표(성은갑리교회)는 환영사를 통해 “미래목회포럼은 한국교회의 미래를 걱정하며 기도하는 차세대 목회자를 중심으로 7년간 달려왔다”면서 "7년전 한국교회의 미래가 곧 세계교회의 미래라는 꿈을 가지고 미래목회포럼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이제 한국 교회가 세계 교회의 변두리가 아니라 중심이며 한국교회가 세계의 미래에도 함께 참여해 어깨를 겨루는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초대교회의 성경적 모습을 회복하며 한국교회와 사회현안에 진지한 고민과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또한 “교회의 일치와 성결을 위해 한민족 대통합을 주도하며 정신문화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면서 “향후 5년 10년 후 한국사회의 미래 대안과 희망을 주는 복음 운동을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교회를 위한 설교 네러티브 프리칭’이란 주제아래 진행된 이날 강좌에서는 김운용 교수(장신대 설교학)가 ‘네러티브 설교의 이해와 적용’을 정인교 교수(서울신대 설교학)가 ‘네러티브 설교 이렇게 하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또한 김진홍목사(두레교회)는 ‘시대정신과 이야기 설교’를 주제로 네러티브 설교방법에 대한 현장 목회경험을 나눴다.
김운용 교수는 “한국교회의 지배적인 설교 패러다임이 전통적인 패러다임에 고착되어있음을 감안할 때 설교 현장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의 고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청중들의 의식과 메시지를 받는 커뮤니케이션의 형태가 달라짐에 따라 효과적인 설교의 틀과 방법론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김 교수는 “하나님 나라 복음의 가장 위대한 커뮤니케이터였던 예수님도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말씀을 전하셨다” 면서 “설교자의 간절한 간구와 노력 바른 설교자가 되는 일과 들려지는 설교를 전하기 위해 애쓰는 노력은 21세기도 말씀의 세기가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인교교수는 “스토리텔링을 위한 수사훈련으로는 호흡 처리법 목소리 높이훈련 쉼 처리 센스 어필 감정이입훈련 등이 있다”면서 “이 같은 방법을 통해 회중들이 설교에 몰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정 교수는 “감각적 요소에 대한 사실적 묘사를 통해 설교자는 회중들에게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다”면서 “이야기식 설교를 통해 활력 넘치는 설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홍목사는 “목회자가 이야기설교를 전할 때 주목해야 할 5가지 기준이 있다”면서 “성도들이 지루하지 않고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춰 쉽게 이야기를 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 목사는 “성경을 전할 때는 즐겁게 하되 깊이 있는 성경 말씀을 전하는 것에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성경말씀을 듣고 성도들이 말씀을 각자에 삶에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배려하며 변화할 수 있도록 이끌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목사는 특히 “실천하고 고민한 것들을 입이 아닌 삶 전체가 베여있는 설교하길 바란다”면서 “목회를 통해 복음주의 신앙 교회중심 신앙 역사의식을 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래목회포럼은 2003년 ‘지도자의 영성개발’이란 주제로 창립 기념강좌를 개최하여 7년간 기념강좌를 열고 미래교회를 열어가는 방향을 제시하며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도모해왔다.
“이야기식 설교, 극적 반전 통해 복음 경험케 한다”
"한국교회의 미래가 곧 세계교회의 미래"
미래목회포럼 7주년 감사예배 및 기념강좌 대성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