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은 13일 저녁 안디옥성결교회(담임 신화석 목사)에서 2009년 신임 대표 및 임원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한국교회 미래를 향한 방향을 제시할 것을 도전했다.

한국교회의 미래교회와 목회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창립된 목적에 따라 교회의 본질회복을 위해 ‘도덕성회복’과 ‘책임적인 삶’에 대한 변화를 예고했다.

대표로 취임한 신화석 목사는 “교회의 리더십은 영성과 도덕성의 회복에서 온다”고 말하고 “한국교회 도덕성 회복에 초점을 맞추겠다”면서 “지금 한국교회가 영성과 도덕성이 이원화 되어 있으며 도덕성이 없는 영성은 성경적 영성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대표 최이우 목사는 “그동안 한국교회가 은총론과 구원론 위주로 가다보니 도덕성과 영성의 괴리감 같은 현상을 초래했다”며 “이제는 구원받은 사람들의 ‘책임적인 삶’을 터치해야 할 때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목사는 “책임적인 삶은 도덕적인 삶이나 세상을 섬기는 삶 등 통합적으로 생각해야 할 소중한 문제”라며 “그렇다고 성경의 역사나 구원 은혜의 역사를 부정하거나 배제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고 밝혔다.

예배는 집행위원장 이상대 목사(서광성결교회) 사회로 포럼의 고문인 길자연 목사(왕성교회)가 ‘음지에 선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미래목회포럼은 2003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특별기구로 출범했으며 미래목회포럼은 급변하는 시대에 한국사회와 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고민하고 한국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연구하며 대안을 모색하는 한국교회 목회자의 대표적인 연합기관으로 각 교단을 대표하는 20여명씩 12개 교단 목회자 180여 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미래목회포럼은 한국교회의 미래를 걱정하며 기도하는 차세대 목회자 중심으로 5년동안 달려왔다. 특히 도덕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목회자들이 모여 한국교회의 허리역할을 감당하며 리바이벌운동과 포럼을 통해 이 땅에 확산되는 반기독교적 요소를 제거하고 기독교정신을 이 땅에 구현하며 대안을 제시하려고 정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