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교회는 경제 살리기가 주요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농 ․ 어촌의 시골교회 작은 미자립 개척교회 목회자들에게는


참으로 어려운 순간이 됩니다. 시중에 떠도는 말 중에 ‘택시 운전하는 목사님’


‘파출부 사모님’ 이라는 말이 들릴 정도로 위기입니다.

현재 국내 개신교 교회는 5만여 개입니다. 90% 이상이 100명 미만의 작은 교회입니다.


이 가운데 절반이 청장년 신자가 30명 미만인 미자립 개척교회입니다. 개척교회 가운데


매년 약 3 000개의 교회가 문을 닫고 약 2 500개의 교회가 새로 생깁니다. 결국 매년


약 500개의 교회가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아스가 곡식을 벨 때에 룻을 위하여 이삭을 주울 수 있도록 배려하므로


한 에바로 룻과 나오미가 생계를 유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룻2:16). 이런 넉넉한 마음의


사랑 실천운동이 필요합니다. 현재의 어려움을 타개하는 과정의 하나로 한국교회 10%에


해당되는 100명 이상 출석하는 중 ․ 대형교회가 추석 명절에 시골 고향교회 작은 미자립


개척교회와 일선 목회자들에게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배려하고 격려하는

“고향교회 작은 교회에 생기를 격려를 ...” 캠페인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지치고 힘들어 일어설 힘이 도저히 없을 때 스스로 일어서거나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없을 때 사람들을 일으켜 세우는 것이 바로 배려와 격려입니다. 격려의 말과


행동은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효과를 가져 옵니다. 한국교회가 그들과 함께한다는


희망을 심어준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을 받아온 한국교회가 이 어려운
 

때에 시골 농 ․ 어촌교회에서 그리고 시골 산간에서 작은 미자립 개척교회를 하며


눈물과 땀을 다 쏟는 일선 목회자들과 함께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한다면 한국교회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고향교회 작은교회 방문하고 격려하기”는 10월 2일부터 10월 5일까지


추석 연휴에

본 교회에 빠짐없이 출석하기를 강요하기보다는 주보에 사전에 광고하여 차량


운행을 중단하고 새벽기도회나 금요철야예배 등 공 예배까지도 농 ․ 어촌 시골


고향교회를 방문하여 또는 주변의 작은 미자립 개척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고


그 교회와 목회자를 위하여 기도하며 한국교회의 일선 현장을 지켜주심에 감사하는
 

헌금을 드리도록 하는 것입니다.
 

100명 이상 출석하는 중 ․ 대형교회의 중직자들도 신앙의 뿌리는 시골의

농 ․ 어촌교회 출신

이거나 작은 교회에서 신앙을 시작한 사람들이 다수였습니다. 그러므로 고향교회에


대한 애정과 작은교회에 관심이 누구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사랑나눔 실천운동은


오히려 목회현장에 은혜와 감동으로 전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교회의 상생과 공존을 위하여 용기를 내어 시도하지 않으면 한국교회내의


양극화 현상은 갈수록 더욱 심화

되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제의 작은 교회가 오늘의 중 ․ 대형교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캠페인을 전개하며 건전한 생각과 따뜻한 가슴을 가진 목회자들과 교회가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


합니다. 농 ․ 어촌 시골 고향교회와 미자립 개척교회 목회자들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물질이 아니라 한국교회가 함께하고 있다는 동질감 회복과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마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한국교회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 그리고 작은 교회와 중 ․


대형교회가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일들이 확산되었으면 합니다.

이같은 사랑실천운동이 목회일선의 시골교회 작은교회 목회자들에 대한 격려와 사랑이 되고
 

한국교회의 건강한 미래를 열며 은혜와 감동이 있는 교회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