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신년하례예배에서 오정호 이사장이 설교하고 있다.

미래목회포럼(대표회장 고명진 목사) 2014년 신년하례예배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미래를 여는 교회’를 주제로 열렸다.

예배는 이상대 목사(집행위원장)의 사회 김봉준 목사(교단회장)의 기도 신용수 목사(회계)의 성경봉독 오정호 목사(이사장)의 설교 고명진 목사(대표회장)의 환영사 주서택(부대표)·김대동(포럼 좌장)·서길원(교육원장) 목사의 주요사역 보고 정성진 목사(대회장)의 한국기독교130주년대회 보고 유만석 목사(한장총 대표회장)의 축사 이재천 사장(CBS 기독교방송)의 격려사 최이우 목사(부이사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영광스러운 교회’(엡 5:26~27)를 제목으로 설교한 오정호 목사는 “영광스러운 교회는 교인의 수와 교회의 크기 교회 안에 얼마나 많은 사회적 유력자가 있느냐 등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며 “초대교회는 영광스러운 교회였지만 사람도 많지 않았고 건물도 크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거룩한 교회였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또 “이 거룩은 바로 나로부터 시작된다. 일방적인 은총으로 나를 선택하신 그 은혜에 감격하며 거룩함으로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이 땅의 교회들이 영광스러워질 것”이라며 “새해에는 교회가 입이나 구호로만이 아닌 삶으로 말씀을 외치고 거룩함을 회복해 영광스럽게 거듭나길 간절히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어 환영사를 전한 고명진 대표회장은 “새해에는 한국교회가 이 땅 백성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낮은 곳에 오신 예수님처럼 낮은 곳으로 가고 가난하게 오신 예수님처럼 가난한 곳으로 가자”면서 “스스로 가난해 나누고 베풀 것이 없다면 그들의 차가운 손에 온기만이라도 주고 함께 가자는 작은 마음 하나만이라도 전하자. 그렇게 세상은 훨씬 따뜻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축사한 유만석 한장총 대표회장은 “이 땅에 살아 있는 한 우리에겐 여전히 사명이 있다. 한국교회 허리 역할을 감당하는 미래목회포럼이 오정호 이사장님과 고명진 대표회장님을 중심으로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