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대표 오정호)이 10일 오전 전국교회 직분자들을 초청 직분자들의 자세와 소명을 교육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이 시대 교회를 세우는 직분자들이 갖춰야 할 핵심 가치는 바로 ‘섬김’과 ‘헌신’이었다.

▲미래목회포럼 주최로 열린 직분자 초청 세미나ⓒ뉴스미션

“섬김과 헌신으로 교회와 이웃을 돌보라”

미래목회포럼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교회를 세우는 직분자’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전국교회 집사와 장로 권사를 포함한 직분자들과 각 기관 임원들을 대상으로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기 위한 직분자들의 역할과 책임을 지도 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온전히 헌신하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서길원 목사(상계교회)는 “하나님은 온전히 헌신하는 자를 창조의 통로로 사용하신다”며 “돈 시간 직업 재능 생각에 대해 온전히 헌신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그는 “늘 참되고 경건하고 옳고 정결하고 사랑받을 만하고 칭찬받을 것만 생각하라”며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마인드로 우리의 생각을 채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연구하는 데 힘쓸 것”을 당부했다.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도 “직분자는 맡겨진 성도들에 대해 영적 무한 책임자”라며 “섬김으로 성도들을 인도하고 인도함으로 성도들을 섬기라”고 말했다. 또한 삶으로 모범을 보일 것을 강조한 그는 술ㆍ담배 문제를 비롯해 주일성수 헌금생활 목회자와 교회정책에 대한 의견 표현 등 실제적인 생활에서 귀감이 될 것을 권면했다.

김한호 목사(춘천동부교회)는 사회적인 약자들과 함께하는 섬김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는 병든 자 소외된 자 가난한 자들을 배려하며 그들을 다시 세우기 위해 우리에게 오셨다”며 “사회적인 약자들을 찾아가서 그들과 함께하는 것 섬김은 함께하는 것으로 시작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직분자들이 자신의 일에 대한 전문성과 신앙고백을 겸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초대교회도 사람을 뽑을 때 지혜와 성령 즉 전문성과 고백성을 중요하게 여겼다”며 “전문성과 신앙고백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모든 이웃들에게 실천하는 것이 직분자의 의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