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은 20일부터 25일까지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진행한다.ⓒ뉴스미션

설 명절 연휴기간 농·어촌교회 및 개척교회를 방문해 격려하는 캠페인이 펼쳐진다. 미래목회포럼(대표 정성진 목사)은 매년 한가위와 설 명절 때마다 고향을 찾는 성도들이 시골 고향교회 작은 개척교회에 관심을 갖고 목회자들을 찾아 격려할 수 있도록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이 캠페인을 마련했다.

‘농·어촌 고향교회 작은 개척교회에 생기를! 격려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이번이 6회 째로 설명절 연휴인 20일부터 25일 설 명절 기간 펼쳐진다. 명절에 가족들이 시골 고향교회의 목회자를 방문하여 위로하고 고향교회를 지켜주셨음을 감사하면서 사랑의 선물과 감사헌금을 드림으로써 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미래목회포럼은 사소한 이 일이 한국교회의 70%가 넘는 미자립교회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작은 주춧돌이 될 것이라는 희망으로 매 명절마다 캠페인을 열고 있다. 대형교회는 몸집이 커지고 작은교회는 힘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고향을 찾은 성도들의 작은 관심과 애정이 큰 힘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대표 정성진목사(거룩한 빛 광성교회)는 “중·대형교회가 설이나 추석 명절에 시골 농·어촌의 고향교회 작은 개척교회와 일선 목회자들에게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배려와 격려하는 넉넉한 마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 목사는 “중·대형교회의 목회자들도 농·어촌교회 출신이거나 작은 교회에서 신앙을 시작한 사람들이 다수인데 성도들이 고향교회를 방문할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미래목회포럼은 목회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설 명절 성도들에게 본 교회 출석을 당부하기보다는 고향교회 방문을 권유함으로써 성도들의 참여를 이끌어 달라는 것.

이사장 최이우 목사(종교교회)는 “본 교회에 빠짐없이 출석하기를 요청하기보다는 사전에 성도들이 고향교회를 방문하도록 광고해 달라”며 “이런 작은 배려와 나눔이 한국교회의 새로운 명절 문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참여를 원하는 교회가 홍보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캠페인 동영상은 미래목회포럼(www.miraech.com)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