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2010 기획목회 사역설명회 열어

“설교자는 (청중이) ‘듣든지 말든지’ 전하기에 힘쓰는 자가 아니다. ‘반드시 듣도록’ 모든 것을 쏟는 사람이 하나님의 가슴을 품은 설교자이다.”

이성희 목사(연동교회)는 지난 11월 16일 서울 연동교회당에서 열린 미래목회포럼(대표 김인환 목사) 2010 기획목회 사역설명회에서 ‘2010년 성도들이 좋아하는 설교 기획 실제’란 주제의 강의에서 “좋은 설교자가 되기 위해서는 말씀묵상과 독서 그리고 설교를 듣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며 2010년 설교의 방향에 대해서 제안했다.

이 목사는 “교인들에게 인내심을 요구하는 설교가 있는가 하면 잠자는 영혼도 깨우는 설교가 있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면서도 변화를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설교도 있다.”며 “설교는 청중 가운데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구원의 변화를 일으켜야 하고 믿음 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성화를 향한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 청중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말씀이 바르게 해석되고 성령님이 설교를 통해 역사하시는 것은 필수적이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가 제안하는 2010년 설교 패러다임은 △제목 설교에서 강해 설교로 △선포 설교에서 이야기 설교로 △언어 설교에서 미디어 설교로 △놀이 설교에서 영성 설교로 △제자 만들기 설교에서 사역자 만들기 설교로 △생활 이야기에서 생명 이야기로 △만족하는 설교에서 감동하는 설교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 목사는 또 “설교자 입장에서 볼 때 설교는 듣는 것이며 설교자는 들리는 말씀을 청중들에게 배달하는 배달꾼이다. 청중은 들으면서 듣고 설교자는 들으면서 하는 것”이라며 “정보 사회에 걸맞은 설교 패러다임은 미래 교회에 힘을 제공할 것이며 성도들에게 만족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상현 목사(울산 미포교회 미래목회포럼 고신 교단 회장)는 ‘균형 잡힌 목회’란 주제의 강의에서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잡힌 목회를 통해 교회를 건강하게 하려고 애쓰며 영혼을 책임지는 사역자가 되려고 힘쓰고 있다.”며 “△기도운동으로 성령의 기름 부으심 받음 △전도에 집중 △양육 소그룹을 통해 신앙의 확신을 갖게 한다. △훈련 소그룹을 통해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게 하고 사역자게 되게 한다. △예배의 감격이 있도록 준비한다. △미포선교원과 교회교육에 비중을 둔다. △세계선교에 대한 비전 가짐 △지역사회 섬김 등으로 목회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 이번 설명회에서는 ‘가정예배를 통한 회복과 부흥’(김인환 목사) ‘전도 중심으로 거듭나라’(박재열 목사) ‘전통교회에서 체질 개선을 위한 목회 전략 방안’(정준모 목사) ‘교회 성장과 리더십 계발을 위한 10가지 수칙’(원팔연 목사) ‘제자훈련을 통한 공동체 교회론’(배창돈 목사) ‘능력 있는 치유 목회’(지용수 목사)에 대한 강의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