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에 시골 고향교회 작은 미자립 개척교회를 방문해서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합시다.”

미래목회포럼(대표:신화석ㆍ김인환목사)이 추석 명절을 기해 사랑실천운동의 일환으로 ‘고향교회 작은교회 방문하고 격려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 성도들에게 본 교회에 빠짐없이 출석하는 것을 강요하기 보다는 농어촌 시골교회 출석을 권장하도록 하는 운동이다.

특히 도시교회들은 주보에 사전에 광고해 차량운행을 중단해 고향교회를 방문하지 않는 성도들이 주변의 작은 미자립 개척교회에 출석해 새벽기도회나 금요철야 예배 등 공적 예배를 드리고 그 교회와 목회자를 위해 기도해주고 한국교회의 일선 현장을 지켜주심에 감사하는 헌금을 드리도록 하는 것이다.

▲ 미래목회포럼 대표 김인환목사(성은감리교회)

이날 김인환목사(성은감리교회)는 “100명 이상 출석하는 중대형교회의 중직자들도 신앙의 뿌리는 시골의 농어촌교회 출신이거나 작은교회에서 신앙을 시작한 사람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고향교회에 대한 애정과 작은교회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들과 함께 사랑나눔 실천운동을 전개하면 한국교회 목회현장에 은혜와 감동이 전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농어촌 고향교회와 미자립 개척교회 목회자들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물질이 아니라 한국교회가 함께하고 있다는 동질감 회복과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며 건전한 생각과 따뜻한 가슴을 가진 목회자들과 교회가 이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간절히 호소했다.

미래목회포럼 전북지역 대표인 김승연목사(전주서문교회)도 “그동안 추석과 설 명절이 되면 교인들에게 개척교회와 작은교회를 방문 ‘목회자를 위한 추석 헌금’을 드리도록 해서 많은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사랑실천 운동이 작은교회 목회자들에 대한 격려와 사랑이 되고 한국교회의 건강한 미래를 열며 은혜와 감동이 있는 교회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기간 뿐 아니라 내년 설(2010년 2월 12일~16일)과 추석(2010년 9월 20일~25일)기간에도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인 미래목회포럼은 “앞으로 작은교회와 중대형교회가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일들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