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여 년 전만 해도 세계교회는 한국교회 성장을 주목했다. 하루에 6개 이상 새로운 교회가 개척되어지고,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새벽기도와 각종 예배 프로그램 등, 기독교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정도로 한국교회는 부흥의 길을 질주하고 있었다.
그러나 88올림픽이 끝나고,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시작된 민주화, 번영 화 물결 속에 교회들은 서서히 침체의 길로 들어섰다. 지금은 전체 교단이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개척되어지는 교회의 성공 확률은 1% 내외이고, 100명 이하 교회가 전체 교회의 90%이상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한국교회가 마이너스 성장의 침체에서 벗어나는 길은 간단하다. 그것은 피터 와그너(Peter Wagner)가 언젠가 극동방송에 출연하여 “한국교회가 사는 길은 90%되는 작은 교회가 성장하는 일!”이라고 말한 것처럼, 한국 교회의 90%를 차지하는 작은 교회들이 탈바꿈되어 성장하는 것 밖에는 한국교회가 살 길이 없다.
현재 본인이 몸담고 있는 서광교회는 본인이 개척한 교회가 아니라 전임 목사님이 개척하신지 7년 정도 되었으며, 전체 교인이 23명 정도인 작은 교회였다. 작은 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하여 이제는 중형교회로 성장을 거듭하며 얻은 개인적인 견해는 “교회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교회는 반드시 성장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확신을 가지고 “건강한 교회는 반드시 성장 한다”는 릭 워렌의 말을 빌려 작은 교회 동료 교역자들에게 확신을 던져주며, 작은 교회에서 중형교회로 성장하는 나름대로의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2. 본론
당연한 사실이지만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놓치지는 것이 있다. 그것은 큰 교회와 작은 교회는 형편이 다르기 때문에 작은 교회 목회에 대한 접근방법도 달라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다. 그런데 가끔은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이 사실을 놓치고 자신이 선망하는 큰 교회와 그 교회 목회자의 현재 목회 접근 방법을 무턱대고 따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작은 교회 목회자에게 더 큰 실망만 안겨주는 결과만 낳게 된다. 작은 교회는 작은 교회 사정 가운데서 그 돌파구를 마련하고, 성장의 길로 들어서야만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본인이 경험한 작은 교회를 벗어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일곱 가지 방법들을 서술하고자 한다. 그 일곱 가지 방법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목회는 목을 거는 일, 목회에 목을 걸어라.
2. 개척교회에서는 반드시 일을 벌려야 한다.
3. 개척교회에서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4. 교인들에게 비전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라.
5. 들어오는 교인이 나가는 교인보다 많게 하라 : 한 명을 위해 전력을 쏟아라.
6. 개척교회에서는 특히 교인들과 눈높이를 맞춰라.
7. 목회자의 리더십 : 사람을 믿지 말라. 사람을 사랑할 뿐....
1) 목회는 목을 거는 일, 목회에 목을 걸어라
명성훈 박사는 “개척한 지 3년 동안 성장하지 않으면 그 교회는 문을 닫으라”고 말한 바가 있다. 일리가 있는 말씀이다. 시작할 때는 누구든지 열심을 내어 전심전력을 다 기울여서 기도하고, 전도하고, 심방도 하고 작은 교회 목회자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다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지게 된다. 시들해지며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명성훈 박사는 이런 한계에 직면하게 되는 기간을 3년으로 본 것이다. 그러나 본인은 여기에 또 하나의 가능성을 제기하고자 한다.
“지금도 포기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있다.”
작은 교회가 성장하는데 몇 년이라는 구체적인 한계를 설정할 필요는 없다. 그 이유는 각각의 작은 교회마다 처한 상황에서의 돌파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론에 들어가며 확인한 것처럼, 작은 교회가 기존의 큰 교회들과 똑같은 목회 접근 방식으로 경쟁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작은 교회는 각기 작은 교회마다 적절한 다른 돌파구를 찾아야만 한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작은 교회 특유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작은 교회가 성장할 수 있다.
이러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는 “목회에 목을 걸어야 한다”. 목회는 목을 걸면 되게끔 되어 있다. 목회에 목숨을 걸지 않고는 그 돌파구를 찾을 수가 없다. 작은 교회에서 성장의 돌파구를 찾고, 교회를 성장시킨 목사님들은 그분들만이 간직하고 있는 ‘살벌한’ 결단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 목사님들의 결단의 내용들은 각기 다를지 모르겠지만, 그 핵심에 있어서 목회에 목을 걸겠다는 점은 한결같다. 그렇다면 여기서 자신에게로 질문을 던져야 할 것이다.
“나는 과연 지금까지 목회에 임하는 결단을 어떻게 내리고 있었는가?”
이 질문에 반드시 답을 해보라! 그리고 “앞으로 나는 목회에 어떤 마음으로 임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해보라! 그리고 그 답을 가슴에 새기며 목회를 해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누구의 말대로 앞으로 3년 동안 성장하지 않고, 정체되어 있으면 문을 닫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다.
2) 작은 교회에서는 반드시 일을 벌려야 한다.
작은 교회의 여건은 악순환의 연속이다. 그러나 이렇게 나쁜 상황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일을 시도해야만 한다. 자꾸 일을 하다 보면 잘 되는 경우보다 안 되는 경우가 더 많이 있지만 그래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교회가 성장을 향해 나가야 한다. 목회자가 뭔가 자꾸 새롭게 해보려는 열심에 교인들은 점차 감동받게 된다. 이 때 뭔가 해보려고 해도 잘 안되니까 포기하려는 생각이 드는데 이것이 작은 교회 목회자의 가장 두려운 적이다. 이 적을 이겨내면 작은 교회를 벗어나는 일에 가까이 다가서게 된다.
목회자가 일을 믿음으로 저질러 버리는 것이 작은 교회를 탈피하는 첫걸음이다. 안정을 추구하기 위해서 너무 신중하게 일하려고 하면 변화가 없으므로 교회가 정지하는 느낌을 주고 침체에 빠져든다. 이것은 큰 교회의 목회 방법이다. 작은 교회는 교회의 일이 곧 하나님의 일이고 현재 부딪힌 어려운 상황이 믿음의 시험대라는 의식으로 하나님이 주신 소망을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일을 저질러야 한다.
하나님의 교회가 일을 벌리면 되는데 자꾸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 예상되어지는 결과에 먼저 실망해서, 교인 수만 헤아리면서 포기해서는 안 된다. 일은 모인 사람을 위해서 하는 것이지 안 모인 사람을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니다. 어느 때이고 시도하면 된다고 생각해야만 한다. 시도하지 않고 머무르면 계속 같은 자리에 있을 수밖에는 없는 것은 명약관화한 것이다. 일을 벌리지 않는 것은 안 되리라고 미리 생각하기 때문이다. 미리 자기가 하나님이 되는 것이다. 내가 하나님이 되어서 안 될 것 같으니까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일을 저질러 버린다”는 말은 천박해 보이기도 하고 신중함이 없다는 생각도 들고 때로는 비방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작은 교회를 벗어나는 일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저질러 버리는 방법 밖에 없다. 일을 과감하게 저질러 버리는 믿음의 용기가 없이는 작은 교회라는 특수한 상황을 벗어나기 힘들다. 그 이유는 교회는 끊임없이 변화를 주고 새롭게 나아가는 모습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의 교회가 끊임없이 변화되어 새롭게 나아가는 비전이 없다는 생각을 하면 교인이 먼저 지치게 된다. 그로 인해서 교인들 마음 가운데 교회 성장의 가능성이 사라지게 된다. 이렇게 가능성이 없으면 목회가 잘 이루어질 수 없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새로운 일들을 통하여 교인들에게 가능성을 보여주고 가능성을 심어주어야 한다.
정체되어져 있는 그 틀을 깨고 나가지 않으면, 당연히 그 틀 안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2-3년마다 한 번씩은 꼭 변화를 주어야 한다. 2-3년 만에 한 번씩 변화를 준다는 것은 기존의 틀, 한정되어 간다 싶은 틀을 확 깨트려 버리고 교인들로 하여금 다시 새로운 영역으로 들어갈 기회와 도전을 하는 것이다.
저지르지 않으면 성장될 수 없다는 것을 신앙적으로 말하면 ‘믿음’인 것이다. 세상 적으로 말하자면 ‘벤쳐’(venture, 모험)이지만, 신앙적으로 말하면 ‘믿음’이다. 나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이건 하나님의 일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니까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것이다”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3) 작은 교회에서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큰 교회와는 다르게 작은 교회는 작은 일들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므로 작은 교회일수록 작은 여러 가지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통하여 색다른 변화를 주어야만 한다. 큰 교회들은 뭔가 일을 시작하거나 변화를 주는 것이 그리 크게 나타나지 않지만, 작은 교회는 규모가 작고 서로서로 잘 알고 있는 상황이기에 일을 계획하고 변화를 주려는 시도가 있으면 그것이 금방 표가 나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그대로 있기보다는 변화를 향한 강한 몸부림이 작은 교회를 벗어나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변화를 향한 간절한 몸부림, 이것이 결국 일을 저지르게 되고, 그 저지른 일들을 성취하게 한다.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한계상황에 직면했을 때, 이런 믿음으로 돌파구를 마련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했듯이 작은 교회는 많은 일들을 벌어야 한다. 이렇게 일들을 시도하다보면 계속해서 아이디어가 개발된다. 또 다른 창의적인 생각들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 이어져야만 한다. 같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일을 할 때 똑같은 프로그램을 다시 해서는 안 된다. 똑 같은 프로그램이라면 두 번째부터는 교인들에게 호소력이 약해진다. 방법에 있어서도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목회자들은 자신이 익숙한 한 가지 프로그램을 계속 그대로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특별히 작은 교회일수록 그것은 안 된다. 큰 교회는 자리를 잡았으니까 기본 인원이 구성되지만 작은 교회 사람들은 새롭고 신선한 무엇인가가 계속해서 필요하기 때문이다. 비슷한 내용의 프로그램일지라도 그 프로그램에 대한 명칭을 다른 것으로 바꾸고 방법도 조금씩 다른 것으로 시도해야만 한다. 하나의 프로그램이 ! 〕じ 허전한 분위기가 형성되기 쉬운데 그 때 분위기를 유지시키는 후속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프로그램 하나에 한 사람만 잡는다고 해도 이것은 엄청나게 큰 것이다.
4) 교인들에게 비전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라
목회에 목을 걸고 행하는 열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앞서 강조했지만, 대책 없는 열심만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계획이 없다는 것인데, 미래를 바라보며 꿈꾸는 청사진, 즉 ‘마스터 플랜’(Master Plan)이 없었던 것이다.
목회자는 교회의 본질과 존재목적을 분명히 인식하고, 5년, 10년, 15년, 20년의 마스터 플랜을 세워야 한다. 목회자가 교회의 본질과 존재목적을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고, 단기적인 계획에만 치우쳐 일에 몰두하다 보면, 성장은 단기적인 성장에 머물고 만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먼저 교회의 본질과 존재목적을 명확히 가져야 한다. 달리 말해서, ‘목회철학’을 분명히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후에 5년, 10년 등 장기 마스터 플랜을 세워야 한다. 그것도 구체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구체적으로 마스터 플랜을 세우지 않으면, 그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작은 교회일수록 구체적인 마스터 플랜을 세우고 교인들에게 제시하여 한다. 이 마스터 플랜을 교인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인들에게 끊임없이 교회가 일하고 움직이고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작은 교회일수록 교인들에게 변화를 주고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동기를 부여해서 도전을 주는 형식을 취하여야 한다. 비록 자그마한 교회이지만 교회가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을 주어야만 교인들이 가능성을 가지고 목회자가 제시하는 비전을 수용하게 된다.
작은 교회는 조그마한 일도 크게 해서 교인들과 목회자가 긍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행사가 있을 때마다 교인들에게 교회가 끊임없이 하나님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그래서 뭔가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어야 한다. 이를 통하여 교인들이 목회자가 의도하고 있는 바를 알게 해야 한다. 비록 한 순간에 목회자의 비전을 교인들이 자연스럽게 알기란 어렵다. 그러나 많은 일들을 행하는 가운데 계속해서 교회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면, 교인들은 목회자의 가능성을 확신하게 되고, 신뢰관계가 형성되게 된다.
그 중에서도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목회비전을 계속해서 언급해야 한다. 특히나 기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철야기도 때에는 목회비전을 공유하며, 그 비전을 구체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시발점으로 삼을 수 있다. 목회자의 목회비전에 아멘으로 받고 공유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진 기도하는 교인들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시작할 수 있다.
5) 들어오는 교인이 나가는 교인보다 많게 하라 : 한 명을 위해 전력을 쏟아라.
10명으로 시작한 작은 교회라면 10명이 그대로 있으면서 1명, 2명이 들어와야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사나 가정 사정 등으로 나가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나가는 사람보다 들어오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 나가는 사람이 어쩔 수 없다면 , 들어오는 사람들을 정착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작은 교회 목회에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몇 안 되는 교인들이 교회에 붙어 있도록 하는 것이다.
큰 교회나 작은 교회나 한 명 교인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지만, 작은 교회는 그 절실함에 있어서 큰 교회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절실함이 있어야만 한다. 그 절실함을 몸소 체험해야만 한다. 또한 한 명 교인이 교회에서 떨어져 나가는 일은 이유가 무엇이든지 간에 목회자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한 명의 교인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교회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전력을 다해야 한다. 한 명 교인의 소중함을 깨달은 목회자는 교회를 성장시킬 수 있다.
이렇게 한 명 교인에게 마지막까지 관심을 가지는 목회자의 열심은 기존교인들에게도 상당한 영향력을 끼친다. 또한 그 관심을 받고 계속해서 교회에 열심인 그 한 명의 교인을 통해서 기존 교인들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게 만드는 모티브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서 먼 곳으로 이사한 교인들을 보면서 기존 교인들이 더 열심으로 교회에 나오게 된다. 본인이 속한 교회 주보에는 “서광교회를 위하여 누군가가 일어나야한다”는 구절이 있다. 한 사람만 일어나면 되는 것이다.
작은 교회에서 교인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런 저런 사소한 일들이 교회 내에서 갈등으로 쉽게 드러나며 교인들이 나가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 문제가 전혀 없을 수 없지만 이런 사실을 미리 예측하지 못하고 그냥 방치하고 있다가 막상 당하면 그 때는 걷잡을 수 없이 갈등이 크게 번져간다. 작은 교회는 서로가 잘 아는 얼굴이기 때문에 충격완화 장치가 없어서 갈등이 크게 부각되고 몇 명되지도 않는 교인들이 상처를 받고 나가면 크게 흔들리는 상황이 된다. 갈등이 발생하거나 마찰이 드러나면 그 때 손을 써도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갈등을 잠재우려 해도 이미 발생한 갈등은 표면상 가라앉는 듯해도 그렇게 잘 가라앉지 않는다. 특히나 새로 들어오는 교인들과 기존 교인들 사이의 갈등을 미리 예측해서 서로 서로 이해하도록 ! 株怜 권면하고 가르쳐야 한다. 이런 일들은 설교만으로는 해결이 쉽지 않다. 목회자가 그들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할 필요가 있다.
작은 교회 목회자들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교인들이 교회에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새로운 교인이 막상 교회에 와면, 교인들의 수가 적고, 그러다 보니 새로 나온 자신이 노출되어 작은 교회를 거부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어떤 일이 벌어지든지 몇 명은 교회를 떠나지 않고 남을 사람이 작은 교회에 있어야만 한다. 이런 교인들을 작은 교회 목회자들은 반드시 만들어 가야만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교회를 떠나서는 안 된다”는 말이 가슴에 새겨진 교인들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한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지 않고 평생 다니면 교회는 튼튼해지고 몇 대에 이르면서 전체가 하나의 가족이 된다.
6) 작은 교회에서는 특히 교인들과 눈높이를 맞춰라
어떤 의미에서 목회는 결국 인간관계라고 말할 수 있다. 목회란 사람을 만나고 그들과 호흡하면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설교도 결국 이런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일이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부부관계, 스승과 제자의 관계 등이다. 그러므로 관계가 정돈되어 있지 않으면 소용없는 것이다.
대부분 하나님과의 관계는 문제되지 않는데 사람과의 관계가 문제가 된다. 특히나 사람들과 맺어지는 관계는 작은 교회에서 결정적이다. 작은 교회를 잘 이끌지 못하는 목회자를 보면 사람들과 맺는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인간적으로 목회를 말하면 교인들이 목회자의 삶과 설교에 매료되고 그 분의 삶에 반하고 좋아하고 흡입되어 교회에 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교인들은 목사를 좋아하고 그 주변으로 형성되는 인간관계를 중시하면서 교회에 출석한다. 그런 면에서 작은 교회에서는 교인들과 간격을 좁히고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 목회가 그렇지만 특히 작은 교회에서는 교인들 모두를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통해 기초가 되고 주춧돌이 되는 사람들을 만들어야 한다. 이런 사람들이 있어야만 교! 릿 성장할 수가 있다. 몇몇 충성된 사람들을 만들고 그들을 헌신된 제자로 성장시키는 일이 작은 교회 목회자가 가장 먼저 이루어야 할 일이다. 현재 있는 소수의 교인들을 내편으로 만들어서 목회자의 목회 비전을 구체적으로 공유하고, 목회자의 목회를 돕도록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는 것이다. 그럴 때 목회자는 일하기가 쉬워지고 계속해서 ‘일을 저질러’ 보려는 거룩한 욕심이 절로 생기게 되는 것이다. 현재의 교인 소수를 철저하게 훈련시키지 못하면 작은 교회는 당연히 ‘성장 스톱’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인들 의식 속에 자신들이 목회자와 동일한 수준에 있고 목회자도 자신들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일체감이 있으면 목회가 훨씬 편안하게 진행된다. 이러한 일체감 형성이 교인들의 마음을 열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작은 교회에 오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힘든 사람들이 대부분 온다. 배운 것으로나 경제적으로 조금이라도 나은 사람은 이상하게도 작은 교회에 계속해서 나오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하기에 작은 교회에 붙어 있는 사람과 어떻게 맞추어서 목회 활동을 하느냐가 참 중요하다. 그러므로 작은 교회 목회는 눈높이 목회, 교인들의 눈을 맞추어 주는 목회이다.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작은 교회에서는 교인들과 동화되어 교인들 속에 들어가지 않으면 목회를 할 수 없다. 눈높이 맞추어야 교인들과 얘기도 되고 그들이 목회자에게 아픔도 내놓고 상담도 하는 것이다. 괴리감이 있으면 마음을 열고 다가오지 않는다. 대화도 그들 수준에 맞춰서 해주고 삶의 형태도 비슷하게 해주어야 한다.
또한 설교를 어떻게 하느냐도 목회자와 교인 간의 일체감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작은 교회 목사님들이 거창한 설교계획을 세워서 교인들의 사정과 동떨어진 설교를 하는 것보다 그들에게 용기를 주는 단순한 설교가 필요하다. 내 생각에는 작은 교회 시절에는 강해설교가 어울리지 않다. 성경을 그대로 풀어가면서 해석하고 강해하는 설교보다는 차라리 교인들에게 필요한 것을 분명하게 전달하며, 용기를 불러일으키고 비전을 심어주는 제목 설교가 적합하다. 설교는 설교자 자신의 관심과 자신의 우수성, 심오함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전적으로 교인들의 관심과 교인의 상황에 일치해야 한다. 그래야 교인들이 관심을 갖고 재미있게 듣게 된다. 들어야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7) 목회자의 리더십 : 사람을 믿지 말라. 사람을 사랑할 뿐....
작은 교회 목회자들에게는 기존의 큰 교회 목회자들보다 더욱 특별한 리더십을 구비하여야 한다. 그것은 개척자들의 목회가 교회 없는 목회와 교인 없는 목회도 해야 하고 또 교회에 찾아오는 사람들은 전혀 생소한 사람들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목회자에게 있어서 리더십의 문제는 목회를 좌우할 만큼 결정적이다. 리더십이 없으면 교회를 이끄는 일이 어렵다. 교인들이 불평을 하다가도 목사와 대화하고 난 다음에는 다 웃고 나가도록 만드는 것이 리더십이다. 리더십은 남이 인정해 주어야 하는 것이지 자신이 억지로 세운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목회자가 먼저 믿음을 주어야 한다. 작은 것부터 큰 것에 이르기까지 신뢰감, 틀림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믿음 주어야 한다.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첫째로 넘어야 할 산이 있는데 우선 기존 교인들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기초이고, 이 기초가 단단해야 교회가 성장할 수 있다. 기존 교인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신뢰감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이 한 말은 어떤 상황이라도 지키는 것이 신뢰감을 교인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 일관성이 있는 리더십을 가지고 목회를 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어떠한 처지와 형편에 처하든지 일단 정한 원칙과 계획이라면 강력하게 밀고 나가는 일관된 리더십을 가지고 목회의 일을 벌여 나갈 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목회자는 사람을 믿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믿고 계속해서 일을 저지르며 나가야만 한다. 작은 교회를 하다보면 흔히들 한두 사람이 오게 되고 그 사람을 믿게 된다. 그러다가 떠나게 되면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데 사람을 믿었던 것을 후회하기도 한다. 거기서 작은 교회 목회자들은 한 가지 깨달아야만 한다. 사람들은 믿을 대상이 아니고 사랑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일에 목숨을 걸고, 일관되게 일을 벌여 나가야만 한다. 그럴 때 작은 교회는 돌파구를 발견하게 되며, 교회 성장은 속도가 붙게 될 것이다.
3. 나가는 말
교회 성장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는 “교회가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교회는 반드시 성장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교회가 안 된다고 했을 때, 그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교회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오늘날 작은 교회를 둘러싼 상황들은 현재 더욱 좋지 않다. 경제적으로 더욱 어려워지고 있고, 기존의 교인들을 더욱 세속화되어 가며, 헌신보다는 섬김을 받길 원하고 있다. 이런 악조건 하에 성장이 아닌 유지해 나간다는 것조차도 버겁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작은 교회를 벗어나 성장의 길로 발을 내딛일 수 있는 돌파구가 있다는 것이다.
앞서 들어가는 말에서도 언급한 릭 워렌의 말처럼, 건강한 교회가 성장하지 않으면 그것은 이상한 교회인 것이다. 아이가 태어났으면 성장을 해야지 성장하지 않는다는 것은 병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병들었기 때문에, 무슨 일인지 원인이 있기 때문에 교회가 성장하지 않는 것이다. 이 교회는 내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교회가 병이 안 들었는데 성장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교회가 성장이 정체가 된 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그 책임의 대부분은 목사에게 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물론 교회의 주위환경이나 교인들이나 교단관계 등의 영향이 있다. 부정할 수 없는 요소들이다. 그러나 제일 많은 부분을 목사가 차지하는 것이다.
“건강한 교회는 반드시 성장한다”는 릭 워렌의 말을 가슴에 새기고 우리 목회자가 목회에 목을 걸어야 한다. 결연한 각오, 일관된 원칙과 계획을 가지고 새롭게 ‘일을 저지를’ 때, 성장이라는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 현실화 되어질 줄 믿는다. “목회는 될 수밖에 없다”는 확신과 용기를 가지고 오늘 내가 처한 목회 현장에서 목숨을 걸자! “지금도 포기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