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컨설팅
1970-1980년대는 한국교회의 장족의 발전기라고 말할 수 있다. 산업사회의 발전에 따라 도시는 급속도로 인구가 증가되었고 도시외곽에는 신흥주택지가 많이 개발되었다. 이에 발맞추어 우후죽순처럼 개척교회가 설립되었고 성장하게 되어 한국교회 성도가 1990년대 초에는 전국에 5000만여 교회 1000만 명을 헤아리게 되었다. 서울에만도 8000여 교회가 세워졌다.
그런데 1992년 하반기부터 한국교회에는 찬바람이 불어닥쳐 교회성장률은 급속히 떨어져 심지어는 마이너스 성장을 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경제적인 침체 타종교의 저항 복음주의 교회의 세속화와 유복화 개인주의적 신앙 여자들의 직업 확장 과도한 해외선교 집중 등에서 연유되었을 것이다.
이렇게 교회가 퇴보하기에 이르자 각 교단은 교회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의욕적인 성장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대한 예수교 장로회(통합) 총회는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12년까지 “1만 교회 400만 성도 운동”을 한국 기독교장로회는 교단 새 역사 50주년을 맞이하는 2003년까지 “3천 교회 운동”을 제창하고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독교 대한 감리회는 존 웨슬리 회심 200주년 기념대회에서 2천년 대를 향한 감리교 선교 운동 “7천 교회 2백만 신도운동”을 결의하였고 기독교 대한성결교회는 교단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07년까지 “1만 교회 300만 신자운동”을 추진하는 등 한국교회는 의욕적으로 교회 개척을 통한 교단 발전의 청사진을 수립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각 교단의 개척교회 운동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이미 개척된 교회들마저도 성장하지 못하고 퇴보하는 추세에 있으며 심지어 스스로 폐교한 개척교회들도 많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이러한 안타까운 한국 개척교회 현상은 사회병리현상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교회개척에 편승해서 순수한 복음에 대한 사명감이나 열정 이외에 교회를 하나의 사업장으로 개인의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일들이 나타나는가 하면 교단간의 지나친 경쟁심리로 남의 교단을 비난하거나 또는 지나친 교인 쟁탈전으로 인하여 목회자간의 윤리나 교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고 있다. 또 교인과 더불어 교회를 매매하는 교회상품화의 비난을 받기도 한다. 또한 소정의 자질을 갖추지 못한 교역자들의 양상과 그들에 의한 무차별 교회개척은 세상을 위한 빛이 되기는커녕 사회의 빈축을 사게 되는 경우도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개척교회의 부정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첫째 개척 교회 설립이나 설립 지역이 한국교회나 교단의 정책적인 측면에서 고려되거나 선정되지 않고 목회자 개인의 선택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물론 예외적인 경우가 없지 않지만 이러한 목회자 개인의 선택에 의한 개척교회는 균형 잡힌 교회 설립을 방해하고 결과적으로 개척교회의 대도시 집중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둘째 첫 번째 문제점의 당연한 결과로서 지역편중 현상과 함께 과도한 경쟁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한 지역에 여러 교회가 설립되다 보니 불필요한 경쟁과 긴장을 초래하고 밀집된 교회 환경은 도리어 교회에 대한 신뢰성을 상실하게 하여 진정한 의미의 복음전도를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셋째 개척교회는 대체적으로 교회를 개척하는 목회자 자신의 선택에 의존하기 때문에 개 교회가 교회를 설립한 목회자 중심의 개 교회 주의와 목회자가 절대적 권리를 행사하는 개인 중심의 교회로 변질될 위험이 있다는 점이다. 이럴 경우 교회의 보편성에 대한 인식이나 교회 상호간의 유기적 관계에 대한 의식이 희박하고 그 교회를 개척한 목회자가 ‘이것은 내 교회’라는 그릇된 의식에 빠질 위험이 있다.
넷째 교회 개척이 순수한 복음적 동기에서 보다는 기존 교회 내부의 불화나 대립으로 인한 분열의 결과라는 점 또한 개척교회의 부정적인 일면이라고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새로운 교회 설립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이도 없지 않지만 그것은 개척교회 난립에 일조하고 필요 이상의 대립과 경쟁을 초래함으로 이를 건실한 교회 설립의 도이고 보기 어렵다. 한국 교회를 가리켜 “분열하면서 성장하고 성장하면서 분열한다”고 말했던 것은 한국 교회의 특이성을 보여준다.
이상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균형적인 지역선정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한국 교회나 개 교단차원의 전략적 기획과 통제력을 아직은 기대할 수 없다. 결국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는 길은 교단 차원 지역노회나 지방회 차원에서 기획적인 협력 개척이지만 현재 흐름으로 봐서 이 팀 개척은 성사가 쉽지 않다. 또 다른 길은 목회자 개인의 신앙과 양식에 의존하는 도리밖에 없지만 사실이 이 점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역사는 개척교회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마28:19)는 예수님의 말씀은 선교명령인 동시에 개척교회의 설립명령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도행전의 역사는 초대교회의 개척 역사라고 말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이 나라 전체국민 80퍼센트에 달하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경배할 때까지 교회는 계속 세워져야 할 것이다.
이러한 교회개척의 당위성은 작금의 그릇된 선교정책과 교회의 개척들을 진단하는 의미에서 교회개척의 올바른 목표를 성경을 통해 제시해야 함을 요구하고 있다. 교회개척은 실천적인 것이지만 먼저 학문적으로 체계화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왜냐하면 계획과 전략이 바로 정립된 교회개척이 지상에 주님의 몸 된 바른 교회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하여 몇 가지 질문들을 계속적으로 던지며 이에 대한 해답을 찾아나가고자 한다. 즉 교회는 왜 존재하는가? 교회개척은 성경적으로 당위성을 가지는가? 교회개척의 목표는 무엇인가? 어떻게 효과적으로 교회를 개척할 것인가? 개척교회의 성장요인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들이 그것이다.
이러한 질문들은 성경적 기초와 윤리 철학 지역에 대한 바른 이해 교통량은 물론 주거 환경과 주민들의 성향 연령분포 앞으로의 도시계획 등에 대한 분석과 연구를 요구하며 철저하게 준비된 성경적이고 실제적인 전략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개척교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교회개척의 의지가 뚜렷하고 성장에 대한 열정이 있는 하나님의 사람 즉 목회 지도자이다라고 규정하고 목회 지도력과 개척교회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아야 한다.
피터 왜그너(C. Peter Wagner)는 건강한 교회의 첫 번째 요소를 목회자의 역동적인 지도력이라 하였고 미국의 10대 교회의 성장원인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목회자의 탁월한 지도력 때문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이는 개척교회의 가장 중요한 성장요인이 목회 지도력임을 입증해 주는 것이다. 한 교회의 선교전략 수립과정과 그 계획의 실행 그리고 평가라는 교회 성장 정책의 전 과정이 목회자 지도력에 의해 주도된다고 볼 때 목회 지도력 측면에서 이 연구가 진행됨은 꼭 필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목회 지도력과의 상관관계 속에서 검토하여 성공적인 교회 개척과 개척 교회의 부흥에 요구되는 이상적인 목회 지도력을 분석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개척 목회자에게 요청되는 기본적인 자질들과 특별한 자질들을 목회자의 메시지 기도생활 성령의 역사 새 신자의 육성 재직선정과 교육 등과 관련시켜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성경중심의 지도력을 목회현장 속에서 실현키 위해 영적 사역을 위한 지도력 관계사역을 위한 지도력 자기갱신을 위한 지도력의 개발의 필요성과 그 방법을 고찰하여야 한다. 그리고 개척교회에 요청되는 이상적인 목회 지도력으로 비전 지력 의사소통의 기술 사려 깊은 친절 사명의식 책임의식 긍정적인 이미지 등을 고려해야만 한다.
외적인 형태의 성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닌 질적으로 양적으로의 개척교회의 성장은 목회 지도력의 개발과 강화를 통하여 이루어지게 된다. 이를 위한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목회자가 성서적인 교회관을 정립하고 전교인에게 동기를 주어서 전교인을 활용하는 촉매적인 목회를 해야 한다.
둘째 인기위주의 목회가 아닌 성서적인 복음의 본질을 지키는 목회가 되어야 한다. 목회자가 성서적인 본질에서 떠나게 되면 목회자는 공신력을 잃게 되고 지탄을 받게 된다.
셋째 목회자는 진실한 하나님의 종이 되기 위하여 자신이 철저하게 성육신 원리의 목회를 하여야 한다. 이를 위하여 목회자는 구원관이 확고한 신앙의 사람 신학적인 토대 위에 성경을 해석할 수 있는 사람 평신도를 지도 교육할 수 있는 교육자적인 사람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주민과 대화할 수 있는 인격적인 사람이어야 한다.
넷째 교회갱신을 이루기 위하여 지속성을 지닌 목회를 하여야 한다. 교인들의 경험 속에 스며들어 생활화 인격화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영적인 민감성을 가지고 목회를 하여야 한다. 지체하는 것은 전적으로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지역사회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안 새로운 사회그룹에 적합한 프로그램의 개발 몇 개의 회중들 중에서 협동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일 등 기회를 놓치지 않는 영적 민감성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이러한 목회 지도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는 지도자를 하나님께서는 세우시고 성공적으로 사용하실 것이다. 빨리 핀 꽃이 먼저 지고 오래 엎드린 새가 높이 난다는 말이 있다. 조급하지 말고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 앞에 성실하면 성공적인 교회개척은 반드시 이루어지며 교회개척을 통한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민족복음화 그리고 세계복음화는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다.
<부록- 교회 개척의 훈련단계별 교육구조와 내용>
훈련단계 |
기간 |
훈련구조 |
훈련내용 |
1단계/모집 |
12개월 |
소그룹 홈그룹
훈련팀 주도 |
훈련팀과 피훈련팀 모집 소명
확신 교재 성경공부 합심기도 |
2단계/확립1.2 |
24개월 |
다양한 그룹
훈련팀
피훈련팀의 활동 |
3년차에 훈련팀으로 이식교회
시작 예배 그룹시작
은사별 직분자 피택
예배 장소의 고정 |
3단계/무장 |
12개월 |
실습팀
(피훈련팀) |
지속적인 훈련과
교회의 조직보강 |
4단계/
파송(재생산) |
12개월 |
교회이식 팀 |
훈련의 종료와 교회의 이식 완료
훈련팀과 피훈련팀은 이식그룹
으로서 현지인 교회를 떠남.
이식교회는 모교회로서 새로운
훈련팀을 모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