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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내에서 교단을 초월해 40-50대 중견목회자들의 모임인 미래목회포럼이 한국사회와 교회의 올바른 방향성과 영성적 목회관 확립을 다짐하고 나서 교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 포럼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통합 합동정통 고신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한국침례회 등 8개 교단에서 40-50대 중견목회자들 1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 미래목회포럼은 목회자들의 연장교육과 평신도 지도자훈련을 담당하는 리바이벌클럽과 통합을 결정하고 회원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교회에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단체로의 변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미래목회포럼은 지난달 28일 서울 장충동 소피텔 엠버서더호텔에서 40여명이 모여 ‘200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대표회장에 이성희목사(연동교회)를 선출했다. 총회 개회예배는 예장합동측 김관선목사의 사회로 열려 기감 최이우목사(종교교회)의 대표기도 손인웅목사의 ‘한국교회의 미래’라는 제하의 설교 한기총증경회장 길자연목사의 축사 대표회장 이성희목사의 인사말 한기총 총무 최희범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총회에서는 미래목회포럼의 세 가지 주요사업에 대해 집중논의를 가졌으며 오는 3월20일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목회자 세금문제 대안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한 동 포럼산하 아카데미 교육단을 주축으로 ‘미래목회 아카데미’를 운영해 목회자들의 영적성숙과 연장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7주간의 일정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실시키로 했으며 한국교회를 향한 미래목회포럼 선언문을 채택했다.
동 포럼은 선언문을 통해 “지난 세기 동안 한국교회는 양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교단주의와 개교회주의로 인해 영적 미숙은 여전히 우리교회의 과제로 남아있다”며 “이 사회의 도덕적 해이보다 교회의 영적 해이는 날이 갈수록 도를 더해가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영적 침체도 교회의 책임임을 통감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동 포럼은 “영성과 도덕성을 겸비하여 한국 사회와 교회의 나가야할 올바른 방향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한국교회의 영적 각성과 도덕적 재무장을 선도”하고 “한국교회와 성도 그리고 예비목회자들에게 기대감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영적 지도자가 되며 사회에 빛을 발할 수 있는 성직자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미래목회포럼의 세 가지 주요사업으로는 먼저 한국사회와 교회에 당면한 현안문제에 대해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고 한국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위한 목회자 코칭과 연장교육을 실시하며 평신도 지도자 양성과 올바른 기독문화정착을 통한 건강한 교회를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회장 이성희목사는 “목회자들의 영적 각성이야말로 한국교회의 희망을 제시하는 지름길”이라며 “앞으로 동 단체를 한국교회의 현안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세력으로 키워나가고 통합된 리바이벌클럽에서 주도하던 교회부흥과 성장운동에도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목회포럼 2008년도 사업으로는 오는 6월  한국교회의 연하과 일치를 위한 정기 포럼 개최  6월 평신도 훈련세미나 9월 미래목회아카데미 2학기 개강 11월 2009년 기획목회 사역설명회 등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