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의 제10대 대표로 선출된 고명진 목사는 한국 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주력하는 것과 동시에 교회가 세상의 희망이 되기까지 맡겨진 직임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또한 그는 “성경과 교회의 존재 목적은 이 땅에 마지막 한 사람이 예수를 믿고 이미 예수를 닮아가는 사람이 주님의 아름다운 형상을 이루도록 하는데 있다”며 “이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교회에 여러 단체와 연합이 있지만 미래목회포럼만큼은 예수를 믿지 않는 한 영혼에 대한 불타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사람을 존귀하게 세워야 한다”며 “이 일에 마음과 뜻을 모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 목사는 이를 위해 교회가 사회로부터 인정받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한 몇 가지의 과제를 제시했다.

세상 속에서 ‘희망과 빛’이 되는 교회의 역할을 강조한 그는 “교회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실현해야 한다”며 “교회는 하나님이 기뻐하고 영광 받으실 일에 대한 거룩한 고민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믿음의 사람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교회가 세상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면서 “세상이 우리를 등지는 것이 아닌 교회가 세상의 희망이라고 말하는 날이 오기까지 삶과 일 속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 교회의 분열과 갈등이 큰 위기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그는 연합과 일치를 위한 미래목회포럼의 역할을 설명했다.

고 목사는 “미래목회포럼이 지역이나 교단 그리고 좌우로 나눠진 부열 속에 거룩한 융합을 이뤄내야 한다”며 “한국 교회의 역사 위에 거룩한 흔적을 남기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교회가 서로 연합하고 일치해 한국 사회와 인류의 평화를 도모하기를 바란다”며 “앞서 가서 일하신 이들의 뜻을 잘 기리고 다음세대를 이어가는 연결고리 역할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