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은 △목적과 목표설정을 잘하라 △일의 우선순위를 지혜롭게 결정하라 △효율성을 철저히 따져라 △연계성을 통해 일을 처리하라 △동기부여를 적극 활용하라 △반드시 평가를 통해 사역을 점검하고 분석하라 △통전적 성장을 기대하고 도와야 한다 등의 ‘기획목회 7대 원리’를 중심으로 매년 기획목회 사역설명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10시 기독교연합회관 17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했으며 환경 변화에 따른 목회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경험하고 있는 다양한 강사들이 새로운 목회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고명진 목사(수원중앙교회) 박순오 목사(대구서현교회) 최석원 목사(오산평화교회) 배창돈 목사(평택대광교회)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이효상 목사(교회건강연구원) 등이 △사람을 세우는 목회 △목회의 패러다임 전환 및 적용 △지역사회를 품는 전략 △본문의 의도에 충실한 설교작성법 △좋은 평신도사역자 세우기 △매력 있는 교회만들기 △되는 목회와 되는 전도 이렇게 기획하라 등을 주제로 목회 경험과 노하우를 제시했다.
미래목회포럼 부대표 오정호 목사는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는 명제에 충실한 목회를 해야 한다”며 “목회자는 사람을 찾고 계시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 사람을 세우는 로드맵과 시스템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가족 교육을 비롯해 제자 훈련 사역 훈련 전도폭발 훈련 등 새로남교회의 ‘일꾼양성 시스템’을 소개한 오 목사는 “사람 세우는 것은 지름길이 없다. 예수님께서는 3년의 시간을 치열하게 못난 제자들을 위해 투자하셨다”며 “한국 교회가 물량주의의 우상을 깨뜨리고 한 영혼에 대한 사랑을 회복해 주님의 엄위하신 명령에 순종하는 길은 ‘목양일념’과 ‘정도목회’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우외환에 처한 한국 교회 미래는 성경적 교회론에 기초한 일꾼양육 시스템인 제자훈련의 목회적 순종과 실천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꿈의 학교’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목회를 추구해오고 있는 최석원 목사는 지역사회를 품는 전략을 제시했다. 최 목사는 “중대형 교회는 갖고 있는 모든 자원으로 지역을 전방위적으로 섬기는 목회를 해야 한다”며 “지역의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계획과 함께 지역에서 소외된 다양한 계층을 위한 긍휼사역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이를 위해 교회가 갖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 등 역량을 분석하고 지역의 핵심 욕구를 파악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개척 교회나 작은 교회인 경우에도 중대형 교회의 사역을 벤치마킹해 할 수 있는 사역부터 한 단계씩 해나가면 된다”며 “교회 간판을 달기전 지역을 분석하고 함께 사역을 전개할 평신도 지도자를 구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한국 교회는 하나님을 위한 교회를 위한 세상을 위한 교회를 추구하기 위해 모이는 교회에서 흩어지는 교회라는 선교적 교회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며 “성도에 대한 패러다임도 전환시켜 성도들이 세상의 사도 일터 사도로서 지역을 섬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시대적 요청에 따른 사회선교 프로그램 시행 목사와 장로의 권한 제한 올바른 재정관리 등을 중심으로 ‘매력 있는 교회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 정성진 목사는 “교회는 목사와 장로 등 특정인들의 독무대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임기제와 연한제와 같은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 재정을 바르게 운영하려면 성경적 원리 속에서 투명성 건강성 계획성의 요소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세상에 완전한 교회는 없지만 완전을 행해야 할 의무는 모든 교회가 갖고 있다. 세상에서 비난받고 공격받는 이 시대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한국 교회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회선교는 건강한 교회의본질"
2013년 '건강한 목회'위한 교회로드맵 제시
미래목회포럼, 2013년 기획목회사역설명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