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고향교회에 생기를 작은 개척교회에 격려를.’

미래목회포럼(대표 정성진 목사)은 지난 14일 종로 5가 달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추석에는 고향교회를 찾아갑시다’라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이번 추석에는 ‘우리교회 내 교회’라는 생각을 전환하여 고향교회를 찾아가도록 캠페인을 전개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2년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추석에 가족들이 시골 고향교회를 방문하여 위로하고 그동안 고향교회를 지켜주셨음에 감사하며 사랑의 선물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애정과 관심으로 격려하는 사랑의 손길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미래목회포럼이 제7차로 진행하고 있는 이 캠페인에는 1천여 교회가 참여해 교회마다 은혜와 감동의 간증이 이어지고 있다. 

미래목회포럼은 이 캠페인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추석 전 주일에 광고를 통해 교인들의 참여를 권유하고 추석명절 기간 동안 교회차량 운행 등을 중단하고 성도들이 고향교회 작은 교회를 방문하도록 ‘나눔의 선교사’를 파송한다는 마음으로 참여해줄 것을 권유했다.

미래목회포럼이 이 캠페인을 전개하게 된 배경에는 한국교회의 신앙의 뿌리가 시골의 농어촌교회와 작은 개최교회였다는 인식하에 이 작은 시골교회에서 신앙을 시작한 사람들이 그곳에서 착실히 신앙교육을 받아 도시로 이주했고 그들이 도시의 중대형교회에 다니면서 도시의 중대형교회는 이 시골교회에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이다. 농어촌교회를 배경으로 성장해온 도시교회가 이제는 그 사랑의 빚을 갚고 어려운 농어촌교회를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이 캠페인을 마련하게 됐다.

미래목회포럼 대표 정성진 목사는 “한국교회의 70%가 넘는 농어촌의 교회와 작은 개척교회가 힘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교회들에게 이번 캠페인의 동참은 한국교회가 함께한다고 하는 위안과 자부심을 불어넣어주는 일이라며 이 귀하고 복된 나눔의 사역에 교회들이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