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대표 김인환 목사)은 지난 16일 연동교회(담임 이성희 목사)에서 ‘2010 기획목회 사역설명회’를 개최했다. 2010년 목회계획을 수립함에 있어서 가정예배 전도 리더십 설교 제자훈련 등의 주제에 대해 한국교회에서 현장경험이 풍부한 목회자들을 강사로 선정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획됐다.

가정 영적리더 길러내는 훈련장

김인환 목사는 ‘가정예배를 통한 회복과 부흥’이라는 강의에서 가정예배의 중요성과 그 근거를 신앙의 선조들을 예로 들면서 축복의 약속으로서의 가정예배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의 가정의 위기는 심각한 상황이라는 위기인식아래 김인환 목사는 가정을 영적으로 바로 세우기 위해 가정예배가 회복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가정예배회복운동 본부장으로도 사역하고 있는 김 목사는 언제부터인가 교회안의 훌륭한 전통인 가정예배가 사리지고 젊은이들에게 본이 될 만한 믿음의 가정을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가정은 하나님이 친히 세우신 기관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유지돼야 하는데 바로 가정예배가 그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노아 아브라함 존 웨슬리 등 신앙의 선조들이 가정예배를 통해 바른 믿음 안에서 축복의 가정이 되었음을 소개하고 가정예배는 개인의 경건뿐 아니라 교회의 경건에도 유익하며 교회의 영적리더를 길러내는 훈련의 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 중심의 예배하는 가정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말씀중심의 교회돼야

이성희 목사(연동교회)는 ‘2010년 성도들이 좋아하는 설교기획 실제’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사회변동과 교회의 환경변화로 인해 목회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연적임을 강조했다. 사회의 급격한 변화로 기존의 목회 패러다임들은 사회의 변화에 적응력을 상실하고 그 결과 사회인은 교인이 되지 못하고 교회는 장기적 침체기 내지는 쇠퇴기로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가 목회 패러다임을 변혁해야 할 이유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교회는 말씀중심 교회로 말씀중심 교회는 쇠퇴하지 않는다면서 미래교회의 설교는 성경이 가르치는 성경적 설교로 돌아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설교의 목적은 진리의 말씀을 통해 회중의 거룩한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청중 가운데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구원의 변화를 일으켜야 하고 믿음 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성화를 향한 변화를 일으켜야 하는데 이를 위해 말씀이 바르게 해석되고 성령님께서 설교를 통해 역사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희 목사는 설교에 대해 몇 가지 제안을 제시했다.  △제목설교에서 강해설교로 전환 △선포설교에서 이야기설교로 △언어설교에서 미디어설교로 △놀이설교에서 영성설교로 △제자만들기 설교에서 사역자만들기 설교로 △생활이야기에서 생명이야기로 △만족하는 설교에서 감동하는 설교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전도에 집중하는 목회
신상현 목사(울산미포교회)는 자신의 목회경험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목회’가 되기 위한 몇 가지 방안들을 제시했다. 우선 목회자에게 있어서 기도하는 일은 기본이지만 더 나아가 온 교회가 함께 기도하는 기도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도운동이 일어나면 성령 충만으로 나타나고 은사가 일어나며 성령으로 통일되고 큰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며 어떤 시험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도에 집중하는 목회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 목사는 성령의 능력과 전도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면서 전도는 하나님의 명령이고 택한 자를 구원하시는 사역이기에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육과 훈련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게 하고 더 나아가 사역자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