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은 13일 오전 대표 및 임원취임 예배와 정책토론회를 열었다©뉴스미션

미래목회포럼이 2010년을 준비하며 신임대표 김인환 목사(성은교회)를 비롯해 지도부를 새롭게 교체하고 한국교회의 영적 각성과 화합에 앞장서는 대표적 연합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결의했다.

김인환 목사 “한국사회와 교회에 대안과 희망 주고 싶다”

미래목회포럼은 13일 오전 11시 종로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 대강당에서 신임대표 취임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는 신임대표로 추대된 김인환 목사 외에 정성진 목사(거룩한 빛 광성교회)와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가 부대표 그리고 예장통합 총회장을 맡고 있는 지용수 목사(창원양곡교회)가 이사장을 맡게 됐다.

김인환 목사는 취임사에서 “향후 5년 10년 후의 한국사회와 한국교회를 생각하며 미래에 대안과 희망을 주는 앞선 포럼을 만들어가겠다”면서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영적 각성에 힘쓰는 한편 개 교회가 감당하지 못하는 사안을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환 목사©뉴스미션

구체적으로 그는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운동 지속적 전개 △미래목회자인 신학생들에게 목회자로서의 자질을 심어주며 △시골 농어촌 또는 산간의 고향교회 및 도시의 미자립교회 목회자를 돌보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설명했다.

미래목회포럼의 창립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길자연 목사(왕성교회)는 “시대적 사명을 갖고 한국교회를 재생시키고 발전시키는 보배로운 기관이 되어 달라”며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모인 미래목회포럼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으로 성장해가길 바란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예배가 끝난 후에는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보는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노영상 교수(장신대)가 ‘한국교회 새로운 이미지 메이킹 없이는 미래가 없다’는 제목으로 강연했으며 △도농교회 상생방안 △소액 신용대출사례 △작은교회살리기운동 전개 △지역을 품는 전략적 접근 등 실제적인 대안과 사례를 발표하는 순서도 마련됐다.